운동과 치매에 대한 이야기다.
요약해 보겠다.

영국 런던에서 택시 운전사들 MRI를 찍어봤더니,
공간을 활용하는 뇌 부위가 크게 발달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많이 쓰는 부분이 커진다는 소리다.
이는 신경세포 때문인데,
신경세포는 많이 쓰면 쓸수록 강화된다.

운동을 오래 꾸준히 한 사람의 뇌는,
두께도 두껍고 표면적이 넓고 두껍다.
뇌와 신체 건강을 분리할 수는 없다.
사람의 뇌라고 하는 것은 신기한 기관이다.
크기는 40분의 1인데,
4분의 1의 혈액을 소모한다.
몸을 안 움직여도,
생각만 해도 몸이 지치는 것이,
그 반증이다.

모든 정신건강을 위해서,
몸의 건강도 중요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운동은 할 수 있는 한,
계속해야 한다.
몸 건강뿐 아니라,
정신건강을 위해서.
끊임없이 운동해야,
퇴화를 막을 수 있기 때문에.

운동은 매일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정도의 운동습관이 중요하다.
유산소, 근력, 유연성 운동도 섞어서 하는 것이 좋다.
유산소는 수영, 자전거, 달리기,
근력은 아령 등,
유연성은 스트레칭이나 체조.
이 세 가지를 적절히 섞어서 하는 것이 중요하다.
스포츠 댄스나, 라인댄스, 탁구, 배드민턴도 좋다.

걸을 때는 좀 빨리 걷는 것이 좋다.
중요한 것은 코어다.
턱을 당기고 보폭을 넓게,
몸의 말단보다는 척추에 집중해서,
숨찰 정도로 걷는 것을 추천한다.
시간보다는 반복성이 중요하다.
일주일에 한 번 4시간 운동보다,
매일 30분 운동이 낫다.

운동과 노동은 다르다.
운동의 효과가 있으려면,
심폐기능이 늘어나야 한다.
또 근육의 힘을 써야 한다.
집안일은 노동이지,
운동이 아니다.

하여,
지하철 한 정거장 일찍 내리기,
실내 자전거 타기.
이런 것들을 추천한다.

운동을 하면,
심폐기능이 늘어나고,
근육의 혈관들이 커진다.
10분, 20분만 걸어도,
뇌의 혈류량도 늘어난다.
산소와 포도당 공급이 늘어나면서,
교감신경, 내 몸을 긴장시키는 활동이 늘어난다.
반대로 부교감 신경, 뭘 먹고 싶은 느낌이 줄어든다.
다만, 운동이 끝나고,
교감신경이 줄어들면서,
부교감신경이 활성화되는 과정에서,
뇌에 좋은 호르몬이 많이 나온다.

운동은 순간 집중력을 증진시키고,
학습 능력을 증진시키는데,
이는, 운동할 때 나오는,
BDNF라든지 IGF라든지 VEGF라고 하는 여러 호르몬이,
뇌 신경세포 연결을 강화하고,
혈류량을 증가시킨다.
운동을 열심히 하면,
신체적으로도 강화되고,
정신적으로도 좋아진다는 연구결과들이 많다.

경도인지장애 어르신을 대상으로,
운동을 열심히 한 그룹을 촬영했는데,
운동을 안 한 그룹에 비해,
뇌 각 부위가 훨씬 늘어나 있다.
딱 3개월만 해도 그렇다.
다만, 쓰면 늘고,
안 쓰면 줄어든다.
생각, 감정, 인지 기능, 대인관계에,
운동이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부정할 수가 없다.

혼자 지내면,
지적 자극, 신체적 자극이 없으면,
인지 기능이 떨어진다.
약보다도 일상생활, 운동, 지적 자극이,
치매 예방 치료에 더 큰 도움이 된다.
상상만 해도 근육이 늘어날 수 있다.
운동을 할 때는 특정한 동작,
머릿속에서는 이미 동작의 지시를 내린다.
시각적인 장면만 봐도,
그 뇌 속 네트워크가 활성화된다.

우리 몸은 에너지를 태워야 한다.
운동을 하면, 젖산 등의 노폐물들이 나오는데,
그런 찌꺼기나 부산물들이,
일시적으로 우리 몸에 부담을 주지만,
그렇게 되면,
우리 몸은 항산화 시스템이 활성화된다.
신경과 신경 사이의 연결도 풍부해지고,
염증반응도 떨어진다.
하여,
그런 일시적인 피해는 완전히 무시해도 된다.

스트레스는 무조건 나쁜 것은 아니고,
디스트레스는 나쁜 것이지만,
유스트레스는 좋은 것이다.
불면증, 우울증, 암, 집중력 떨어짐, 관계에서 받는 스트레스 등은 디스트레스다.
사람들이 스트레스를 받으면 단기적으로 해결하려고 하는데,
급한 것과 중요한 것을 구분하는 것부터 먼저 하면 된다.

급하고, 안 급하고,
안 중요하고, 중요하고.
이 네 가지로 나누면 선택할 수 있다.
운동은 급하지는 않지만 중요한 것이다.
더하여,
가까운 사람들의 관계가 원활해야,
행복함을 잘 느낀다고 한다.

요약은 여기까지.
운동은 정말 만병통치약이다.
신체적, 정신적으로도 건강해지고,
치매까지 예방할 수 있다고 하니.
더하여,
주변 중요한 사람들과의 관계를 잘 유지하자.
행복한 사람들은 대부분 그리한다고 하니.
교수님이 하신 말씀 중,
'우리 몸은 강아지와 같아서, 평생 훈련시켜야 한다.'가 기억에 남는다.
운동에 대한 다른 이야기는 여기에.
당신만의 속도로, 당신이 원하는 곳에 도달하길.
Get where you want to go at your own 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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