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퇴직에 대한 이야기다.
요약해보겠다.

청주의 한 공장. 이 공장에 다니던 김성민 씨(51세)는 희망퇴직을 했다.
2008년 7월부터 2024년 12월 20일까지 다녔으니 10년을 넘게 다녔다.
공장 상황이 안 좋아지면서,
46명이 희망퇴직을 신청했다.
총무 팀에서 운전일을 하던 김 씨도,
그 대상이 되었다.

희망퇴직 후 받은 퇴직금은 1억 6천.
퇴직금은 남은 집 대출금을 갚는데 다 쓰고,
새 직장을 찾고 있다.
화물 운송자격증, 무선 조종사, 지게차, 굴삭기, 로더도 있다.
운전직은 생명력이 짧게 때문에,
계속해서 다양한 분야의 면허증을 취득했다.
이력서를 열심히 내고 있지만,
오라는 업체가 없다.

고등학생이던 딸이 대학교에 입학하면서,
대학 등록금이 필요하다.
하여,
실업 급여로는 한계가 있다.
선배는 버스 운전기사로 일하고 있다.
대형 운전면허를 가지고 있기에,
시내버스 운전일을 시작하려 한다.

김 씨는 청주의 여러 시내버스에 이력서를 보냈으나,
오라는 곳은 없다.
8개월 정도는 구직급여가 나오지만,
그 이후부터는 깜깜하다.
직장을 잡지 못하면,
다른 방면으로 더 찾아볼 생각이다.
용접기술 같은 걸로.

퇴직은 빨라졌지만,
재취업은 쉽지 않은 50대.
지금 노량진은 50대로 가득 찼다.
자격증을 따기 위해서.
보통은 희망퇴직 후 재취업을 위해서다.
중장년이 생각하는 노후 적정생활비는,
인당 192만 원.
국민연금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65만 원이다.

2019년 이후,
국가 기술자격증 취득자는 꾸준히 늘고 있다.
제대로 된 기술만 있으면,
정년 걱정이 없을 거라는 생각에,
꾸준히 일하는 것이다.
타일 기술을 배우는 사람들도,
50대가 많다.
나이가 들면 속도는 느려질 수 있지만,
완성도가 높을 수 있단다.

다만, 자격증이 있다고 모두가 일할 수 있는 건 아니다.
팀을 만들어야 하는데,
생각보다 그게 쉽지 않으니까.
계속 고정적으로 다니는 팀이 있어야,
손발이 맞기에 처음에는 맞는 팀을 찾아야 한다.
50대의 삶은 힘들다.
아이들은 대학생이기에,
모든 해야 한다.

요약은 여기까지.
최근 이른 퇴직이 늘어났기에,
미리미리 할 수 있는 일을 파악해야 하겠다.
점점 일자리는 AI가 대체하고,
사람이 설자리는 줄어들고,
나이 든 사람이 설자리는 더 줄어드는 세태가 아쉽다.
퇴직에 대한 이야기는 여기에.
당신만의 속도로, 당신이 원하는 곳에 도달하길.
Get where you want to go at your own 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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