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육체와 정신

만성피로에 대한 이야기.

행운! 2025. 3. 20. 07:00

https://youtu.be/1Uu3w6WRzws

 

만성피로에 대한 이야기다.

요약해 보겠다.


김형진(52세)는 아직도 침대에 있다.

오후에 같이 나가기로 했던 아내는,

조심스럽게 살피고만 간다.

이렇게 계획과 약속이 무너지는 일이 다반사다.

형진 님은 벌써 수년째 만성피로에 시달렸다.

늦게 일어나 시리얼을 먹고,

각종 약을 먹는다.

총 11개나 된다.

하지 불안증 치료제, 콜레스테롤, 항우울제, 신경안정제 등등이다.


30대까지만 해도 감기도 잘 안 걸리는 건강 체질이었다.

그런데 인테리어 회사를 다니며,

극심한 피로가 시작되었다.

몸살 기운이 있었고,

그 느낌이 2년간 계속되었다.

그래서 직장을 그만두었다.

좀 쉬면서 동생과 함께,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사업을 시작했다.

헌데,

날이 갈수록 증상이 심해져,

지금은 동생이 도맡아서 하고 있다.


그래서 병원에서 진단을 받아보기로 했다.

기본적인 혈액검사와,

심전도 검사와 자율신경계 검사를 했다.

가장 걱정되는 것은,

이상 없다고 나오는 것이란다.

왜냐하면 치료할 것이 없기 때문에.

 

아침에 일어나면,

몸살, 통증, 무기력, 물에 젖은 느낌이 있다고 한다.

검사 결과 심박수가 100회로 나왔다고 한다.

즉, 계속 달리기를 하고 있는 상태다.

달리기를 하다가 휴식이 필요한데,

심장은 계속 달리고 있는 것이다.


만성피로는 휴식을 취해도 피로가 풀리지 않고,

6개월 이상 지속되는 상태를 말한다.

그러면 다양한 통증이 동반되는데,

이것을 만성피로증후군이라고 한다.

이는 사람마다 다르다.


급성피로는 계기가 있다.

난소암 수술을 하던지,

무슨 감염이 있다든지.

헌데,

만성피로는 불분명한 원인으로 인해,

지속적인 피로가 계속된다.

간 수치나 중성지방은 조금 높은데 반해,

자율신경계가 교감신경이,

부교감신경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왔다.


심장이 빨리 뛰고,

불안한 상태가 교감신경이 작동하는 증거다.

우리 몸에는 우리가 의지를 가지지 않아도,

알아서 작동하는 신경이 있다.

이것이 자율신경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동공확대와 축소,

침 분비, 심장, 숨쉬기 등등.

 

자율신경계는 교감과 부교감으로 나뉘는데,

시소처럼 한쪽이 활성화되면,

다른 한쪽은 덜 활성화된다.

교감신경이 활성화되면,

우리 자율신경계의 많은 신경들도 활성화된다.

반면,

부교감신경은,

스트레스가 없는 수면과 휴식을 취할 때 활성화된다.

이 두 개의 신경이 적절히 균형을 이루고,

상황에 따라 달라져야 한다.


이런 것이 잘 유지가 되지 않으면,

우리 몸은 쉽게 피로를 느끼게 되고,

피로가 누적되면,

우리 몸은 두통, 불면, 복통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일으키게 된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교감 1, 부교감 2,

또는 교감 2, 부교감 1 정도인데,

김형진 씨는,

교감 10, 부교감 1 정도이다.


솔루션은 다음과 같다.

우울과 불안을 낮추는 명상요법과,

규칙적이고 정적인 이완운동,

중성지방 및 혈당 관리를 위한 체중조절.

가장 기본은,

숙면이다.

그렇다면 숙면을 위한 수면 위생을 알아보자.


1. 취침 시작은 다르더라도,

기상시간은 항상 같은 시간에 일어나야 한다.

2. 오후부터는 카페인 섭취 금지.

3. 낮잠 금지, 침실은 자는 용도로만.

4. 수면 3,4시간 전 과도한 운동 금지.

5. 수면 시에는 빛 차단하기.

6. 꾸준히 운동하기.


요약은 여기까지.

건강의 시작은 숙면부터인듯하다.

숙면하고 운동하며, 체중관리.

이것이 만성피로를 예방하는 법이니,

참고하자.

건강에 대한 다른 이야기는 여기에.


당신만의 속도로, 당신이 원하는 곳에 도달하길.

Get where you want to go at your own 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