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먹고 난 후,
대변으로 나오기까지 걸리는 시간이다.
요약해 보겠다.

우리가 음식을 먹으면 음식은 식도에서 위로,
위에서 소장으로, 소장에서 대장으로 이동하는데,
이 과정에서 필요한 영양분은 흡수되고,
불필요한 찌꺼기는 대변으로 배출된다.
이런 과정을 소화라고 한다.
식도는 25cm 정도 되는 근육으로 만들어진 통로이다.

음식을 삼키면 연동운동을 통해 위로 보낸다.
음식이 위에 도착하면 위액이 생성되어,
균을 죽이고, 음식을 분해한다.
이후에 1~2시간이 자나고,
십이지장에 도착한다.
소장에서는 장액이 분비되어,
음식을 다시 더 잘 개 쪼개고,
소장의 융모라는 돌기가,
영양분을 흡수한다.

그리고 음식은 대장으로 이동한다.
이때 걸리는 시간은 6시간 정도.
대장에서 수분이 흡수되고,
찌꺼기는 대변이 되어,
몸 밖으로 배출한다.
대장으로 이동한 음식이 똥이 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10시간 정도 된다.
즉, 내가 먹은 음식이 대변으로 배출되기까지는,
16시간에서 18시간 정도 걸린다는 의미다.

이것은 소화작용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경우이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30시간 정도 걸린다고 한다.
간혹 음식을 먹으면 바로 신호가 오는 사람이 있는데,
이것을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고 한다.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장이 예민하게 반응해 소화가 빠르게 이루어지는 것으로,
스트레스 때문으로 추정된다.

가끔 특정 음식을 먹으면 바로 화장실로 가는 경우도 있는데,
이는, 소화기관이 음식을 안 좋은 물질이라고 판단하여,
영양분을 흡수하지 않고 빠르게 보내버리기 때문에,
정상적인 소화과정을 거치지 않아,
설사가 나온다.

요약은 여기까지.
필자도 가끔 스트레스를 받을 때면,
식사를 하자마자 화장실을 가는 경우가 있는데,
이게 과민성 대장 증후군인지는 몰랐다.
가끔 그러니까.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스트레스 때문이라고 하니,
마음을 편안하게 가져야겠다.
스트레스 관련 이야기는 여기에.
당신만의 속도로, 당신이 원하는 곳에 도달하길.
Get where you want to go at your own p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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