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육체와 정신

초가공 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

행운! 2025. 3. 16. 06:56

https://youtu.be/6WDdId9IrSk

초가공 식품에 대한 이야기다.

요약해 보겠다.


초가공 식품. 음식이 아닌 음식에 중독되다.라는 책이 있다.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이다.

그렇다면 초가공 식품은 무엇일까.

원재료를 여러 단계의 복잡한 가공 과정을 거쳐 만든 식품을 초가공 식품이라고 한다.

노바 체계라는 것이 있다.

식품의 가공정도를 구별한 것인데,

여기서 4군에 해당하는 식품이 바로, 초가공 식품이다.


1군은 이 가공식품이며, 단순한 방식으로만 변형한 식품.

2군은 조미와 조리에 사용되는 식품.

3군은 2군의 성분만을 넣은 음식들.

4군은 맛을 향상시키기 위한 여러 첨가물들로 만들어진 산업용 조제품.

스낵, 쿠키, 탄산음료, 초콜릿 우유, 다당 주스, 피자, 파스타, 시리얼 등 이런 것들이,

모두 해당된다.


 

그럼 대체 초가공 식품은 왜 나쁠까.

이런 것들은 부드럽다. 마치, 씹어서 나오는 음식처럼.

우리의 식욕을 조절하는 호르몬은 렙틴 호르몬이다.

식욕을 억제하고,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키는 호르몬.

식사를 하고 이러한 렙틴 호르몬이 나오는 데는 15분 정도 시간이 걸린다.


허나,

초가공 식품은 씹는데도 시간이 적게 걸리고 내 몸속에 들어가,

금방 분해된다. 그래서, 빠른 흡수를 통해 포만감도 거의 없다.

결과적으로 짧은 시간 안에,

많은 양을 먹을 수 있다.


초가공 식품은 보통 건조하고 지방과 당분함량이 높고,

식이섬유 함량은 매우 낮기 때문에 칼로리 밀도가 대단히 높다.

즉, 필요한 영양소는 부족하고, 칼로리만 높기 때문에,

과식을 하게 되고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소리다.


또한, 초가공 식품은 중독성이 있어 폭식을 유도하며,

유화제, 방부제, 번성 전분 기타 첨가물이 마이크로바이옴을 손상시켜 염증성 세균이 번성하고,

장누수가 생길 수 있다.

 

아까 언급한 책의 저자, 툴레켄 박사는 자기 자신의 몸을 대상으로 실험을 했다.

한 달 동안 초가공 식품으로 칼로리의 80%를 채웠다.

몸무가게 6.5kg 늘었고, 식욕억제호르몬(랩틴)수치는 5배가 늘었다. 즉, 랩틴에 대한,

저항성이 생긴 것이다. 많은 음식을 먹도록 체질이 바뀌어버렸다.

염증수치가 2배가 되었고, 뇌도 변했다. 뇌 영역 사이 보상의 경로를 망치는 방식으로

바뀐 것이다 MRI 결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가공 식품을 완전히 피하는 것은 어렵다.

저자는 말한다. 초가공 식품을 먹지 말라고 이야기하기보다는,

당신에게 실질적인 선택권이 있고,

당신이 그런 선택을 내릴 자유가 있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즉, 지금 초가공 식품의 현실은,

개인의 선택을 넘어서, 국가가 나서지 않으면,

줄어들 수 없다는 소리다.


초가공 식품들은 빠른 혈당 변동성을 추구하고,

혈당이 올랐을 때는 우울감과 인지 저하를,

혈당이 떨어지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이런 움직임이 장기화되면,

뇌구조가 바뀌고,

더 자극적인 음식을 찾게 된다.

즉, 내가 먹는 음식이 초가공 식품으로 점철될수록,

나는 점점 생활습관이 나쁜 사람으로 되어가고,

그 결과, 내 삶은 활력을 잃고,

점점 더 가짜 스트레스를 많이 경험하게 된다는 의미다.


요약은 여기까지.

초가공 식품은 점점 더 안 좋은 생활습관을 가지게 만들어,

뇌와 호르몬도 변형시킨다.

그럼, 결국 심혈관 질환, 당뇨 등,

무서운 질병에 걸릴 테고,

그때 가서 후회해도 이미 늦게 된다.

지금, 이 순간부터라도 조금 더 신경 쓰자.

음식이 아닌 것들에게 중독되지 않도록.

음식에 대한 다른 이야기는 여기에.


당신만의 속도로, 당신이 원하는 곳에 도달하길.

Get where you want to go at your own 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