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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 중독 여성의 이야기

행운! 2025. 3. 6. 13:09

https://youtu.be/6U_RbNj0AzA

 

알코올 중독 여성의 이야기다.

요약해 보겠다.


알코올 치료 여성 병동.

1년 9개월째, 단주 치료를 하고 있는 31살의 이혜진 씨.

지난 9년간 단주 실패를 반복하며,

한창의 나이에 병원 신세를 지고 있다.

대학생 때 기숙사 생활을 하며,

팩 소주에 중독이 되어버렸다.

당시, 소주를 먹으면 너무 기분이 좋고,

황홀했기에.


처음에는 사람 관계 때문에 술을 마시게 되었는데,

계속 더 많이 마시게 되고,

마시는 간격도 짧아지니까,

안 마시면 미쳐버릴 지경까지 와버렸다.

졸업 후 취직을 했지만,

직장 생활에서도 문제가 생겼다.

단 한 시간도 술 없이는 살 수 없는 지경이 이르자,

직장에서 텀블러에 술을 넣어가지고 다니면서 술을 마셨다.

 

최근 고위험 음주자들 중,

여성의 숫자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솔 문제로 어머니와 심각한 갈등이 시작되고,

어머니는 딸을 보고 속상해서,

극단적인 선택까지 했다.

독극물을 마셔서,

죽으려고 하셨고,

응급실에 모셔다드리고,

다시 술을 마시러 나갔다.


병원에서 받을 수 있는 치료는 다 받았지만,

자신을 믿지 못해,

병원 밖으로 나가지 못하고 있다.

안 마실 수 있는 힘을 기르기 위해,

상황 대처나 방법을 잘 배우고 있다.

우리나라는 매일 13명이 음주로 사망하고 있다.

대학교 5명 중 1명이 고위험 음주라고 한다.

문제인 것은,

술에 대한 경각심이 없다는 것이다.


음주로 인한 사회적, 경제적 비용은 점점 커지고 있다.

정부는 담배에 대해서는 공익광고를 꾸준히 하고 있지만,

술은 아름다운 이름으로 포장되어 광고되고 있다.

OECD가입국가는 대부분 술 광고가 금지이고,

광고를 한다고 하더라도, 22시 이후에만 가능하다.

이제는 인식을 바꿔야 한다.


 

주세는 단 1퍼센트도 건강을 위한 기금으로 쓰이지 않는다.

알코올 치료 예방센터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정부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고 있다.

상자비 씨는 단주한지 10년이다.

금주를 하니까,

삶 자체가 바뀌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빈 시간을 채우는 게 어렵지만,

곧 그 빈 시간을 자신을 위한 것들로 채울 수 있을 거라 말한다.


그는 단주 3년이 되었을 때,

'나는 알코올 중독자다'라는 카페를 만들었다.

최근에는 자비로 단주를 하는 회원들을 위한

뱃지도 만들었다.

당시에는 직장도 없는 상태였고,

가정에서도 문제가 생겼다.

술에 의해서 인생이 끝나는 줄 알아서,

죽으려고 작정을 했다.

펑펑 울으면서,

살려달라고 부르짖었다.

그는 그렇게 술을 끊었다.


딸은 예전 아버지의 모습을,

매번 술 마시고 엄마와 싸우는 모습으로만 기억했다.

딸의 소심한 성격이,

자신 때문이 아닌가 그런 생각이 든다.

단주를 이어가고 있는 회원들이 만남을 요청했다.

술문제를 말 못 하는 회원들의 문제를 들어주고,

경험담을 들려준다.


요약은 여기까지.

알코올 중독은 정말 큰 문제인데,

담배에 비해 정부도 나서질 않고,

개인적인 경각심도 크지가 않다.

인생을 술로 채우다 보면,

공허하다.

많은 알코올 중독자들이,

그리 말하고 있다.

술을 적당히 마실 수 없다면,

아예 끊는 게 정답인 듯하다.

알코올중독에 대한 다른 이야기는 여기에.


당신만의 속도로, 당신이 원하는 곳에 도달하길.

Get where you want to go at your own pace.